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제76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연설 내용에도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연설이 진행될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장을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압둘라 샤히드 의장님,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, <br /> <br />2년 만에 유엔총회 회의장에 다시 서니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76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취임하신 샤히드 의장님의 리더십으로,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혜와 협력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. <br /> <br />또한 지난 5년간 유엔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헌신해온 구테레쉬 사무총장님의 연임을 축하하며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사무총장께서 역점을 두어 온 평화유지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,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큰 진전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유엔 총회가 코로나와 기후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의장님, 사무총장님, 각국 대표 여러분, <br /> <br />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존재입니다. <br /> <br />인류는 공동체를 통한 집단 지성과 상호 부조에 기대어 수많은 감염병을 이겨내며 공존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팬데믹 역시 인류애와 연대의식으로 극복해낼 것이며, 유엔이 그 중심에 설 것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유전체 정보를 공유하고,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, 치료제 개발도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삶과 생각의 영역이 마을에서 나라로, 나라에서 지구 전체로 확장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는 이것을 ‘지구공동체 시대'의 탄생이라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‘지구공동체 시대'는 서로를 포용하며 협력하는 시대입니다. <br /> <br />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하는 시대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, 경제 발전에 앞선 나라, 힘에서 우위를 가진 나라가 세계를 이끌었지만, 이제 모든 나라가 최선의 목표와 방법으로 보조를 맞추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협력과 행동의 중심으로 유엔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의 창립자들은 두 차례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으며 국제평화의 질서를 모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유엔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220338408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